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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치매 후각 테스트, 집에서 하는 후각 자가체크 방법 총정리

by 모두의건강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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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후각 테스트, 집에서 하는 후각 자가체크 방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요즘 "냄새를 잘 못 맡으면 뇌가 늙는 신호"라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최근 국내 뇌과학자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면서 치매 후각 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후각 저하와 치매 초기 증상이 왜 연결되는지, 그리고 집에서 참고삼아 해볼 수 있는 후각 자가체크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왜 후각 저하가 치매 초기 신호로 주목받을까?

익숙한 향을 예전만큼 잘 구별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코 컨디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을 역임했고 후각융합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제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후각 기능 저하는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라며, "익숙한 향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면 뇌 건강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과일 냄새를 예전만큼 잘 못 맡게 됐다는 사례가 함께 언급되며 이 이야기가 SNS와 뉴스에서 꾸준히 재확산되고 있죠.

익숙한 향을 맡으며 갸우뚱하는 표정의 중장년 여성, 코 주변을 만지는 클로즈업 일러스트

물론 냄새를 한두 번 잘 못 맡았다고 바로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후각과 뇌 건강의 연결고리가 실제 학술 연구로도 뒷받침된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후각과 인지저하, 과학적 연구는 뭐라고 말할까?

후각 저하와 치매의 관계는 하루아침에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관련 연구가 이어져 왔는데요, 대표적인 연구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플로리다대 "땅콩버터 테스트" 연구 (2013)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매크나이트 뇌연구소의 제니퍼 스탬프스 연구팀은 신경과 교수 케네스 하일먼, 치의대 교수 린다 바르토슉과 함께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24명을 포함한 대상자들에게 땅콩버터로 후각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는 왼쪽 콧구멍이 오른쪽보다 평균 10cm 더 가까이 다가가야 냄새를 감지했다는, 좌우 비대칭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이 연구는 2013년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발표됐어요.

땅콩버터 통과 나무 자를 나란히 놓은 정갈한 테이블 세팅 사진, 실험 준비물 느낌

메이요 클리닉 대규모 추적연구 (2015)

미국 메이요 클리닉 로절린 로버츠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79.5세인 남녀 1,430명을 평균 3.5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후각 기능이 저하될수록 기억상실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CI)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해요.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몇 년씩 추적한 연구라, 단발성 실험보다 신뢰도가 한층 더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프와 돋보기가 그려진 심플한 인포그래픽, 추적연구 데이터를 상징하는 이미지

🥜 집에서 해보는 땅콩버터 후각 테스트 방법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해보는 걸까요? 플로리다대 연구팀이 사용한 방식은 의외로 준비물이 간단합니다.

📌 준비물: 땅콩버터 14g, 자(눈금이 있는 것이면 충분)
  1. 눈을 감고 한쪽 콧구멍을 손으로 막아요.
  2. 반대쪽 콧구멍 앞에 땅콩버터를 두고, 자로 거리를 재면서 1cm씩 천천히 가까이 다가갑니다.
  3. 냄새가 느껴지는 순간의 거리를 기록해요.
  4. 반대쪽 콧구멍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좌우 거리를 비교해 봅니다.

국내에서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 방법이 간이 테스트로 소개되기도 했어요. 저울 없이 숟가락 눈대중으로 14g 정도 덜어서 해봐도 크게 상관없으니, 부담 없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습니다.

눈을 감고 한쪽 콧구멍을 막은 채 땅콩버터 냄새를 맡아보는 사람의 모습, 측면 각도
💡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점이 있는데요. 이 방법은 2013년 연구 한 건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후 대규모 후속 검증이나 국내 임상 표준검사로 채택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즉 치매 후각 테스트로 흔히 소개되는 이 방법은 병원의 정식 진단법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참고용 자가 체크법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 자가 테스트 결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좌우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고 해서 곧바로 치매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제임스 헨드릭스 박사는 "냄새를 맡는 능력은 코가 아닌 뇌에 있다"며 "후각 기능 저하는 뇌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암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후각 테스트를 치매 진단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는 중장년 남성의 모습, 병원 진료실 배경

그렇다고 이 분야 연구가 멈춰 있는 건 아니에요. 국내에서도 한국인에게 맞는 후각검사 키트를 개발해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가능성을 검토한 사례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2022년). 앞으로는 더 정교하고 검증된 방식의 후각검사가 나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치매 후각 테스트는 "이상 신호를 스스로 눈치채는 참고 도구" 정도로 활용하시고, 평소와 다르게 냄새가 잘 안 느껴지는 날이 반복된다면 자가 테스트에 의존하기보다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후각이 둔해지면 무조건 치매인가요?
아니요. 후각 저하는 비염,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 그 자체가 치매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후각 기능 저하를 뇌 건강을 점검해볼 만한 신호 중 하나로 보고 있어요.
Q2. 땅콩버터 테스트는 어떻게 하나요?
땅콩버터 14g과 자를 준비해, 눈을 감고 한쪽 콧구멍씩 막은 뒤 1cm씩 거리를 좁혀가며 냄새가 감지되는 거리를 좌우 각각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Q3. 좌우 콧구멍의 거리 차이가 왜 중요한가요?
2013년 플로리다대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는 왼쪽 콧구멍이 오른쪽보다 평균 10cm 더 가까이 다가가야 냄새를 감지하는 비대칭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Q4. 이 자가 테스트만으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나요?
아니요.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 제임스 헨드릭스 박사도 후각 테스트를 진단 수단으로 쓰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이 느껴진다면 자가 판단보다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Q5. 국내에서도 후각검사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려는 시도가 있나요?
네,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에게 맞는 후각검사 키트를 개발해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가능성을 검토한 사례가 2022년 보도된 바 있습니다.
FAQ 섹션용 심플한 Q&A 아이콘 일러스트, 말풍선 형태

오늘 소개해 드린 치매 후각 테스트는 병원 진단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평소 뇌 건강을 한 번쯤 돌아보게 해주는 계기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 직접 해보실 생각이 드시나요? 해보신 분들은 댓글로 경험 한번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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